스타트업 CEO의 2월 체크리스트_1

[경영진의 원팀 스피릿]

리더가 큰 꿈을 꿔도 팀이 형편없으면, 그 비전은 악몽이 된다.

창업초기,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맞던 강한 팀워크가 어느 순간 느슨해지고, 소통부재와 지휘체계 혼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구성원들의 퇴사와 채용이 반복되면서 조직의 안정성 마저 흔들릴 위험도 커져 갑니다.

스타트업의 성장에서 창업자의 비전과 실행력만큼 중요한 것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주요 부문 리더 그룹인 탑팀(Top Team)의 힘입니다. 탑팀 경영진은 회사의 상황에 따라 CEO와 CTO 두 사람일 수도 있고,   COO와 세일즈 팀장까지 여러 부문의 리더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Envato

우리 회사의 탑팀 리더들이 아래 6가지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가지고 일관된 행동을 보이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올 해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점검해 보세요.

☆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조직의 목적과 사명)
☆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핵심 가치와 조직문화)
☆ 우리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사업 영역과 미션)
☆ 우리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전략적 우선 순위)
☆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우선 목표)
☆ 우리 조직에서 나는 무엇을 담당하고 있는가? (역할과 책임의 명확한 구분)

국내외 스타트업의 흥망성쇠 사례를 보면, 기업이 성장하면서 전략, 기술, 마케팅 등에서 스마트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부문을 책임지는 리더들이 ‘건강한 원팀 스피릿’을 바탕으로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면 성장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급격한 변화와 위기의 연속입니다. 탑팀 리더들 내에서 생기는 미묘한 불일치가 조직에 가져오는 피해가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경영진이 원팀 스피릿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1. 탑팀 경영진이 퍼스트 팀(First Team)이라는 마인드 셋 확립
최고의 성과를 내는 CEO들은 리더 그룹이 “나는 내 사업부를 대표한다.”가 아니라 “나는 회사의 경영진이다. 그래서 이 사업부를 대표한다.”라는 마인드로 조직 전체의 목표를 자신이 이끄는 부서의 목표보다 먼저 고려하게 합니다.

2. 탑팀 리더간 화합을 위한 리추얼 액티비티
팀워크는 단순한 업무 협력 이상으로,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식 미팅 외에도 리더들 간 케미를 형성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 매주 1회 ‘Snack & Story Time’ 혹은
– 매일 아침 10분 정도 짧게 ‘Music & Tea Time’
위와 같은 리추얼(Ritual) 액티비티를 정례화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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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동의 목표를 명확히 정립
알렉상드 뒤마의 [삼총사]에서 나온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All for one, One for all)” 문구처럼, 조직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게 합니다.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리마인드 하며,각 부서별 KPI들이 회사의 최종 목표와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4. 개방적 커뮤니케이션 문화 조성
원팀 스피릿은 
단순한 화합이 아니라, 갈등과 충돌을 피하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 방향은 고객과 회사에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용기내어 말할 수 있는 자세, 그리고 리더간 서로 책임을 지적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문화가 개방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합니다.

5. 원팀 스피릿 보여주기
CEO와 탑팀 리더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다음 단계 리더들이 지켜보게 해 보세요.
리더들이 어떻게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보여주면, 조직 전체에 강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CEO는 비즈니스 리더이자 탑팀 빌더(Top Team Builder) 입니다.

글쓴이 : 허영희, Ph.D.

경영학 박사, University of Twente (Netherlands)
· 現, 에이치얼라이언스(주) 대표이사
· 前, 삼화페인트 프리미엄 사업본부장
· 前, Bluebell Korea, Louis Vuitton DFS Director
· 前, 타타대우상용차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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