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츠
Alex Katz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풍경화와 초상화는 풍부하고 감각적인 색상과 함께, 광고나 영화와 같은 부드러운 미학을 불러일으킨다. 다작가로 알려진 이 부지런하고 까다로운 아티스트는 특히 그의 아내이자 뮤즈인 에이다의 초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알렉스 카츠는 192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문학과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맨하탄 쿠퍼 유니언 예술 학교와 메인 주에 있는 스코웨건 회화 조각 학교에 다녔다. 쿠퍼 유니언 예술 학교에서 카츠는 모리스 칸토르에게 회화를 배웠고, 현대 미술 이론 기법을 배웠다.
1950년대 후반, 그는 자신의 그림에 사실주의를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점점 더 초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단색 배경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만의 고유한 화풍에 결정적인 특징이 되었다.
1959년, 카츠는 캔버스를 잘린 나무판 위에 붙여서 그림을 그렸다. 곧, 그림을 잘린 나무판 위에 직접 그린 것이다. 1960년대에는 나무판에서 알루미늄 시트나 금속판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옮겨갔다.
1960년대 초 영화, TV, 광고의 영향을 받아, 카츠는 종종 극적으로 크롭 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가장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크롭하고 클로즈업해서 자유롭게 그려냈다. 과감하게 생략되고 잘린 초상화는 팝 아트 이미지를 연상시켰고, 종종 카츠는 의미 없는 팝 아티스트의 후계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카츠는 팝 아트와 자신의 회화를 분명하게 경계 짓고 있다. 보통 팝 아트는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 중에서 아티스트가 선택한 이미지만을 변형해 탄생시킨 것이나, 카츠는 직접 보고, 느끼고, 선택한 대상만을 이미지화한다. 그는 비록 어떤 특정한 학파나 운동에 얽매이지는 않았지만, 팝 아트로 접근 가능한 즐거움은 받아들였다.
ⓒLucien Clergue
1965년 그는 인쇄물 분야에서 다작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카츠는 계속해서 석판화, 실크스크린, 목판화, 리놀륨으로 많은 판을 제작하였다. 1964년 이후, 카츠는 점점 더 많은 인물들을 묘사했다. 그는 화가, 시인, 평론가,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다른 동료들의 세계를 묘사하곤 했다. 1960년대 초, 안무가를 위해 세트와 의상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으며 여러 해 동안 댄서들의 많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그렸다. 1980년대에는 새로운 작품 주제로 패션 모델들을 그렸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 카츠는 풍경화에 집중했다. 멀리서 한 장면을 관찰하기보다는 마치 주변 자연에 휩싸인 듯한 느낌을 주도록 묘사했다. 카츠는 캔버스에 경관에 대한 아이디어를 먼저 구상한 뒤, 자연에서 그 이미지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빛이 떨어지는 것을 주제로 한 변주곡은 1990년대와 21세기에 걸쳐 그리기 시작했다. 새 천년이 시작될 무렵, 카츠는 1960년대 후반에 작업했던 꽃들과 비슷한 형태로 꽃을 풍부하게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는 작은 성단에서 주로 꽃들의 클로즈업을 그렸다.
“사실 나는 그림을 그릴 때 작품에 큰 감정을 싣지 않는다. 늘 그림과 어느 정도 심리적인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래야 거대한 캔버스를 채우는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작품이란 그럴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2010년부터 카츠는 새로운 주제로, 개인 초상화를 더욱 과감하게 그렸다. 피사체의 잘린 이미지를 사용하여 여러 장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카츠는 종종 그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는 이를 통해 거대한 카툰 형태의 그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0년 초여름까지 카츠는 주로 그가 직접 본 꽃과 풍경으로 50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
알렉스 카츠의 작품은 1951년 이후, 휘트니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런던 국립 초상화 갤러리 포함한 250여 개의 단독 전시회와 500여 개의 단체 전시회에서 공개되어왔다.
현재 카츠의 작품은 전 세계 100여 개의 공개 컬렉션에서 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컬렉션은 다음과 같다: 버팔로의 올브라이트 녹스 박물관; 시카고 미술 연구소; 브루클린 박물관, 피츠버그 카네기 미술관, 데스 모인 미술관,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협회의 허쉬혼 미술관 및 조각 정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밀워키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타데우스 로팍 서울 전시회
타데우스 로팍 서울이 알렉스 카츠의 ‘꽃’을 주제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다가오는 12월 9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0년간 발표한 알렉스 카츠의 꽃 시리즈 중 기존에 발표하지 않았던 작품들과 자연을 배경으로 주제를 다룬 새로운 개념의 초상화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Sasha 1, 2016
Sasha 1, 2016
Archival Pigment Inks on Crane Museo Max
81.3 x 40.6 cm (Frame: 90 x 123 cm)
작품 구매/ 대여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H alliance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글 | 에이치 얼라이언스
참고 | Artists Rights Society
Thaddaeus Ropac @Ropac.net
501 위대한 화가
“스타일을사랑한아티스트, 알렉스카츠” W website
“팝아트인듯팝아트아닌그림을그리는화가, 알렉스카츠” Indiepost
작품 문의 | sylvia@h-allia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