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Leader chapter 1: 우리는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함이 있다.

1월 Great Leader(GL) 과정의 첫 시작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82~1616)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 The Twelfth Night]에 나왔던 “Greatness(위대함)”의 인용으로 출발하였다.

희극 속에서 귀족의 집사인 말볼리오를 시샘하는 친구들이 ‘가짜 연애편지’를 전달하면서 그를 골탕 먹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가짜 연애편지 속에 나오는 표현이다.

“어떤 이는 위대하게 (즉 높은 귀족의 신분을 의미) 태어나고, 어떤 이는 위대함을 성취하며, 또 어떤 이는 높은 신분으로 떠밀리기도 하죠. 운명은 그대에게 두 팔을 벌리고 있으니, 두려워 말고 그대의 혈기와 기백으로 운명을 끌어안으세요.”

이 대사는 가짜 연애편지 속의 달콤한 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운명을 받아들이고 개척해 나가는 자세에 대해 셰익스피어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작가 master1305 출처 Freepik

일상에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위대함]이라는 단어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었을까요?”

김종식 멘토님께서는 우리 모두는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함이 있다.”라는 모두 발언을 하시며, 본인 커리어의 시작점과 다음 단계로 연결되고 확장되어 가는 여정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해 왔는지를 공유하였다.

그 과정에서 ‘비전”의 중요성이 몇 차례 강조되었다.

“비전은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다.”

사업계획이나 비즈니스 모델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가 비전인데, 개인 커리어에서 왜 ‘비전’을 가져야 할까 멘토링 세션에 참석한 필자도 한참 생각해 보게 되었다.

ⓒ Drew Beamer, 출처 unsplash

사실,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5년후, 10년후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그리면서 살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삶과 커리어의 변곡점이 찾아오는 시기에 “지나온 길을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하나씩, 하나씩 점을 찍어보자. 점들이 모이면 선이 되어서 길이 보여지게 된다.”

스스로를 위한 방향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조율해 나간다는 것은 결국 오롯이 “나”답게, 삶을 영위하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곧, 삶에 있어서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귀결된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었다.

미래 예측에 대한 질문에 “변치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라고 했던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창업자의 철학처럼, 즐거움과 행복은 인류 역사에 변하지 않는 근본이겠다. 수많은 리더십 유형을 우리는 접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리더십에서, 리더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데, 팀 내에서, 혹은 (가족 간에) 리더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거의 400년 전의 삶을 살았던, 셰익스피어가 남긴 수많은 희극, 비극 작품들은 영화로, 혹은 연극 무대에서 매년 우리를 만나고 있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자기만의 근본(本)’을 찾는 여정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지금 동시대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한 사실적 인물의 특성으로…

ⓒ Jon tyson, 출처 unsplash

2024년도 Great Leader 과정을 통해 우리는 10명의 스토리텔러(멘토)를 만나게 된다.

김종식 멘토님처럼, 우리를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표류하는 듯, 현재로서는 앞과 뒤가 보이지 않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행동이나 행위로 보여주는 분도 계실 것이고, 손에 잡히는 세세한 실전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전혀 다른 산업의 사례, 경험으로 우리의 시각을 넓혀 주는 분도 계실 것이다.

(이야기가 엮인 단편) 옴니버스 영화처럼, 각각의 챕터 스토리들은 우리 모두가 개인적 삶의 궤적에서 쌓아 올린 축적의 경험과 결합하여 하나로 연결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이 순간을 김종식 멘토님께서는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는 놀라운 일이 시작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t could be a wonder)”라고 표현하며 Great Leader 챕터 1 스토리텔링을 끝맺음 하셨다.

” We know what we are, but not what we may be.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모릅니다.”
William Shakespeare

글쓴이 : 허영희, Ph.D.
· 경영학박사, University of Twente (Netherlands)
· 現, H Alliance Co., Ltd. 대표이사
· 現,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Art & Luxury MBA 겸임교수
· 前, Home & Tones 대표이사
· 前, Bluebell Korea, Louis Vuitton DFS Store Director
· 前, 타타대우상용차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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